구자열 LS 회장, 올해 신입사원들에게 "C·C 해달라"

구자열 회장이 LS그룹 2020년 신입사원들에게 두 가지 'C'를 당부했습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오늘(17일) 안성시 미래원에서 개최된 '2020년 LS그룹 신입사원 입사식'에서 신입사원들에게 회사 배지를 직접 달아주며 신입으로서의 마음가짐에 대해 당부했습니다.

구 회장은 "오늘 이 자리에서 여러분이 30년 뒤에 무엇을 할 것인지 목표를 세우고 그 꿈을 LS와 함께 일궈보자"라며 "이번 신입사원들도 해외 사업 직군의 글로벌 인재가 많은데, 기존의 멋진 선배들과 힘을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큰 일을 내보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진정한 LS인으로 거듭나기 위한 두 가지 'C'로 Challenge(도전)와 Change(변화)를 당부했습니다.

구 회장은 "첫 번째가 Challenge로, 여러분은 뭐든 꿈꿀 수 있고 또한 이룰 수 있는 젊음이 있으니 도전하라"고 하면서 "두 번째 Change로, 신입사원들이 기존 관행이나 조직문화를 바꾸는데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구 회장은 지난 2013년 취임 이후 매년 신입사원 입사식에 참가했으며, 신입사원들과 함께 연탄 배달 봉사 등을 함께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2020년 LS그룹 신원사원 연수는 지난 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안성시 LS미래원에서 진행되며, '신사업 기획인 Future Program', '디지털 전환 스킬업을 위한 코딩 프로그램 설계', '주요 사업장 견학' 등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각자 회사에 배치됩니다.

[ 이예린 기자 / yr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