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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유럽 들끓는 시위…태국 야당탄압·印 종교차별
기사입력 2019-12-1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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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수도 로마 산조반니 광장에서 한 시민이 정어리 그림을 들고 시위하고 있다.

떼 지어다니며 큰 물고기에 대항하는 정어리는 극우포퓰리즘에 반대하는 이탈리아 시민들을 상징한다.

[EPA = 연합뉴스]

태국, 인도, 이탈리아 등 아시아·유럽 국가에서 대규모 시위가 발생해 확대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태국 수도 방콕에서는 2014년 5월 군부 쿠데타 이후 '야권 탄압 반대' 시위가 일어났다.

이날 오후 5시께 방콕 도심 상업지구 MBK쇼핑몰 일대에는 청년층을 중심으로 시민 수천 명이 몰려나와 쁘라윳 짠오차 친군부 정권의 정치 탄압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는 청년층 지지를 받는 야권의 '40대 젊은 정치인' 타나톤 쯩룽르앙낏 퓨처포워드당(FFP) 대표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을 통해 '민주주의 회복·독재 타도'를 호소하면서 열렸다.

타나톤 대표는 "이것은 시작일 뿐이며 내년 1월 12일에 더 큰 규모의 집회·시위를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FFP는 창당한 지 불과 1년 정도인 신생 정당이지만, 군부 독재 반대를 내세우면서 지난 3월 총선에서 제3당으로 급부상했고 현 친군부 정권의 집중 견제 대상이 됐다.

결국 지난달 헌법재판소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타나톤 FFP 대표의 의원직을 박탈했고, 지난주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헌재에 FFP 해산을 청구한 상태다.


인도 동북부에서는 '시민권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이주민을 마구 받아들이지 말라"고 연일 시위를 벌이면서 최소 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전했다.

동북부인 서벵골주에서는 기차역 6곳과 버스 15대가 불탔고, 아삼에서는 주정부가 16일까지 주 전역에서 인터넷을 차단했다.

경찰도 최루탄을 사용하며 강경대응에 나선 가운데 14일 한국과 미국·영국 정부는 자국민들에게 "인도 동북부 방문을 삼가라"는 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14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 산조반니광장에는 시민 10만명이 운집해 극우포퓰리즘 정당인 '동맹'을 퇴출시키자고 주장하며 '정어리떼 시위'를 벌였다.

내년 1월 26일 에밀리아로마냐주 지방선거를 앞두고 극우포퓰리즘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이 SNS를 통해 공감대를 얻으면서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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