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 기초소재 전문기업인 두원석재가 건축자재 전문 오픈마켓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건축자재 시장은 온라인 판매망 구축이 미흡해, 아직까지 일반 상품처럼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아 건설 업계 내 자재 구입 시 많은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자사의 오픈마켓 플랫폼을 통해 골재, 석재, 레미콘, 가설자재 등 특화된 모든 건축자재의 전국 판매를 개시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두원석재가 개발한 오픈마켓 플랫폼은 자사의 특허 기술 '토목용 석 골재 운반비용 산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돼, 기존의 오픈마켓과 기능적 차별성을 뒀습니다.

이 기술은 지도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기능을 바탕으로, 석골재, 시멘트, 토목자재 등 일반 택배 물류가 불가능하고 단일배송이나 차량운송을 통해 배송해야 하는 제품에 대해 도착지 주소 입력과 동시에 운반비를 자동으로 계산 해주는 시스템입니다.

영업전략 측면에서는 입점 업체간의 가격 경쟁이 아닌 소비자 편의성 제공이 주요 목적으로, 소비자가 직접 판매처를 알아보고 구매 비용을 비교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해줘 충성도 높은 소비자 확보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회사는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 시 오픈마켓 플랫폼 사업과 관련해 통신판매중개업을 사업목적으로 추가 할 예정이며, 상호 또한 업종 특성을 살려 변경할 계획입니다.

두원석재의 건축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21스토어'는 입점 업체 등의 확보에 나서 내년 상반기 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강두원 두원석재 대표는 "건축자재 오픈마켓 플랫폼 사업을 통해 기업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코스닥 사업모델 특례상장까지 계획 중이ㅣ라며 "이번 사업이 건축자재 시장에 물류 개혁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이나연 기자 / nayeon@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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