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암 팩토리8연구소장의 생생한 비즈니스 탐방기…《설렘을 팝니다》

[사진=흐름출판 제공]

30여 년간 삼성·CJ의 마케팅 담당자, 프로젝트 기획자 등으로 일해온 신현암 팩토리8 연구소장이 새 책을 출간했습니다.

《설렘을 팝니다》는 신에히메, 미래식당, 환화정 등 도쿄의 21개 공간을 분석해 다시 찾고 싶은 공간에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고,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설렘 전략을 소개합니다.

저자는 기존 마케팅과 브랜딩이 무력화된 시대의 해결책으로 물건이 아니라 '설렘'을 팔 것을 제안합니다.

특히 지금은 디지털 환경 덕분에 세상이 빨리 변하고 어느 한 곳의 변화가 다른 곳으로 빠르게 전파되기 때문에 저자는 실리콘밸리에서 말하는 '린'(lean) 방식에 주목합니다.

이는 정리된 이론이 나오길 기다리기보다는 새로운 사례가 나타났을 때 이를 발 빠르게 응용해 내 것으로 만들거나 나에게 맞지 않으면 버리는 방식입니다.

저자는 이 방식을 통해 창업가와 CEO, 경영 전략가의 관점에서 고객의 설렘을 자극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찾아내고 그 속에 감춰진 전략을 소개합니다.

20차례 이상 수백 명의 CEO들과 도쿄의 핫스폿을 직접 찾아 탐방하고, 현지 경영자들과 미팅을 가진 만큼 '현장감이 살아 있는 비즈니스 탐방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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