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에 40억 원을 투자하며 콘텐츠 커머스 시장 대응에 나섭니다.

롯데홈쇼핑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본사에서 미디어커머스 스타트업 어댑트에 40억 원을 투자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비전 '퍼스트 앤 트루 미디어커머스 크리에이터'의 일환입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인도네시아 대표 미디어 플랫폼 기업 '엠텍(Emtek)'과의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습니다.

40억 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어댑트는 2017년에 설립된 미디어커머스 전문 기업으로 현재 콘텐츠 제작과 온라인 쇼핑을 결합한 사업 구조로 D2C 비즈니스를 개척해 성장한 대표 기업으로도 꼽힙니다.

지난해 매출 92억 원에서 올해 상반기 200억 원을 돌파했고, 내년 1천억 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완신 대표는 "페이스북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으로 마케팅 채널이 변화하고, V커머스 소비자도 확대되고 있다" 며 "이번 투자로 기존 홈쇼핑 사업에서 벗어나 V커머스 역량을 강화해 롯데홈쇼핑이 미디어커머스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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