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정보가 유출되고 이를 은폐하려 했다는 보도에 대해 홈플러스가 "타 사이트 계정 정보로 무단 로그인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홈플러스는 해명 자료를 내고 "미상의 특정인이 다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수집한 불특정 다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홈플러스 온라인쇼핑몰에서 무작위로 입력해 무단 로그인을 시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중 성공한 계정에 범죄자 본인의 OK캐쉬백 카드번호를 입력해 포인트를 절취한 건"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피해자는 4만9천7명으로 부정적립한 피해액은 400만 원 수준입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미상의 특정인이 2017년 10월 17일부터 지난해 10월 1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4만9천명의 계정에 접속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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