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BBQ가 호주의 청정 양고기를 산지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계약을 호주 정부의 공인기관 오스트레일리안 메이드(AMCL)와 체결하고 한국 시장에 본격 유통하기 위해 조합원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를 위한 설명회를 오는 29일 오후 2시 서울 충무로 매경교육센터 1강의장에서 개최합니다.

이번 계약으로 오지BBQ는 AMCL의 회원 농장에서 키운 양을 직접 도축해 중간 유통이 없이 매일 한국-호주간 직항편으로 냉장육을 공급받아 신선하고 저렴하게 한국시장에 공급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으로 중국의 양고기 소비가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시장에서도 양고기 증가 추세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 호주 양고기 공급계약으로 공급애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지BBQ 관계자는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며 양고기의 가격등락도 클 것으로 보이는 상황에서 AMCL과 계약 물량을 확보함으로써 조합원에 대한 양고기 공급 물량과 안정적인 가격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호주산 냉장 양갈비 숄더렉을 산지 가격으로 참여 조합원에게 제공하는 내용과 함께 호주의 대표 맥주인 쿠퍼스 맥주의 국내 최초 직수입 내용도 공개하고 제공 혜택들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초기 참여 조합원들에게는 AMCL과 함께 신청자에 한해 선착순 300명을 선발해 호주 AMCL 본사와 현지 농장, 도축장, 와인, 맥주공장을 방문하는 혜택도 제공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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