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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ey & Riches] 트럼프도 놀랐던 삼성공장…첨단 날개 단 평택
기사입력 2019-09-2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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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삼성전자 반도체 1라인 모습. [사진 제공 = 삼성전자]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는 수도권 부동산 시장 최약체인 평택에 있으면서도 가장 큰 부동산 시장 호재라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있다는 소위 '삼세권(삼성+역세권)' 효과를 동시에 받는 곳이다.

먹구름과 햇볕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말이다.


평택 부동산 시장 어려움 속에서도 고덕신도시만큼은 금세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은 어마어마한 평택 공장 규모를 두고 하는 말이다.

삼성반도체 평택 공장은 세계 최대 규모(395만㎡·축구장 400개) 산업단지로 삼성이 100조원을 투자하는 4차 산업혁명 전진 기지다.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헬기를 타고 이동하다가 보고 놀란 공장이기도 하다.

이곳 입주가 완료되면 15만명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고덕신도시에선 삼성반도체 1공장이 이미 가동에 들어갔고, 30조원 규모인 삼성반도체 2공장도 내년 초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3~4공장도 추가 착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부동산 시장은 올해 들어서는 주춤한 모습이다.

'고덕파라곤 2차' '고덕리슈빌 파크뷰'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등이 공급됐으나 1순위에 마감된 곳은 없다.

전문가들은 전매제한 강화와 고분양가를 원인으로 꼽는다.

기존 아파트 값이 주춤하기도 하지만 분양 시장은 맥을 못 춘다.

이 때문에 평택 부동산 시장을 비관적으로 보는 의견이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삼성 도시'로서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도 만만치 않다.


고덕신도시
부동산 시장 근간인 인구 유입이 늘고 대기업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특히 삼성이 들어선 곳은 지역경제에 대한 기여도가 크고 근로자들의 주택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집값이 상승하고 상권이 활성화돼 모두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것에 무게감이 실린다.


표류 중이었던 인근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도 지난 5월 착공했다.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선도적인 산업단지 모델이며, 도일동 일대 483만㎡에 산업단지(146만여 ㎡)와 주거시설(336만여 ㎡)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도 내 일반산업단지 중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78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1조3364억원의 생산 효과가 유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한미군 이전도 착착 진행 중이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작년 6월 평택기지로 옮겨가 신청사에 입주했으며, 미8군 사령부는 2017년 7월에 평택으로 옮겼다.

현재 우리나라에 주거 중인 주한미군 가운데 90% 수준인 4만5000여 명이 평택으로 이전을 끝마쳤으며, 여기에 병사들 가족까지 포함하면 8만명 넘는 인구가 평택에서 생활 중이다.

2021년 말까지 한미연합사령부도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할 전망이다.

평택시 인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평택시가 발표한 '2035 평택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는 평택 인구가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1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자연적·사회적 증가를 추정해 2020년 78만명, 2025년 103만명, 2035년 120만명으로 산정했다.

인구와 기업들이 들어서면서 시 재정 상황도 전국 최고 수준이다.

올해 첫 추경에 1조9840억원을 편성해 2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경기도 31개 기초자치단체 중 여덟 번째로 많은 예산이다.

재정자립도는 지난해 기준 52.71%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13위를 기록했다.


교통망도 평택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얽히고설켜 있다.

2016년 12월 평택~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됐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교차하는 지제역은 2021년에는 수원발 KTX도 지나며, KTX 개통 시에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KTX와 SRT가 동시에 정차하는 역이 된다.

여기에 지제역 복합환승센터가 개발 중인데, 평택 시내를 빠르게 오갈 수 있는 간선급행버스(BRT), 강남 접근성을 높이는 광역버스(M버스) 환승이 가능한 1단계 사업은 이미 완료됐다.

또 평택시 서부지역을 관통하는 서해선 복선전철(89.2㎞)은 2020년 개통 예정이며, 평택의 동서를 잇는 철도인 포승평택선(30.3㎞)도 2020년 개통한다.

이 철도망이 완공되면 수도권 대곡~소사 복선전철, 신안산선 등과 이어져 평택에서 서울과 수도권 다른 도시로 이동이 쉬워질 전망이다.


그러나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도 있는 만큼 평택 안에서도 입지 차별화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대표적인 곳이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까운 고덕국제신도시로 1342만㎡에 약 6만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2025년까지 총 3단계에 걸쳐 개발될 예정이다.

이곳에 2017년 분양한 '고덕 파라곤' '고덕신도시 자연앤자이' '고덕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 '평택 고덕 신안인스빌' 등 4곳은 적게는 1000만원, 많게는 7000만원까지 웃돈이 붙어 거래되고 있다.

공동주택용지 분양 경쟁도 치열했다.

LH가 지난해 4월 분양한 공동주택용지 경쟁률은 A22블록 207대 1, A42블록 184대 1, A46블록 146대1 등을 기록했다.


[이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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