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소방관용 공기호흡기,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한글과컴퓨터의 연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가 선보인 공기호흡기 'SCA 10'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한글과컴퓨터의 연결 자회사인 한컴라이프케어(대표 우준석)가 자사의 '소방관용 공기호흡기(SCA 10)'가 조달청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조달청 '우수조달물품 지정 제도'는 기술·품질이 뛰어난 제품을 지정해 국가계약법령에 따라 수의계약을 통한 수요 기관 대상 우선 공급, 해외조달시장 진출 시 조달청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조달 물자의 품질 향상과 중소·벤처기업의 판로 지원 등을 위해 운영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개최된 우수제품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우수제품으로 선정된 SCA 10은 ICT 융복합 기반의 공기호흡기로, 한컴그룹이 보유한 첨단 SW기술력을 적용해 소방관의 안전 확보에 최우선을 둔 제품입니다. 지난해엔 소방산업안전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SCA 10은 전자식 압력게이지와 전방표시장치를 통해 공기 잔량과 주변온도 등 다양한 정보를 소방관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으며, 통신모듈을 안면 마스크에 내장해 마스크를 벗지 않고도 근거리·원거리 통신이 가능합니다.

특히 공기 잔량이 25% 이하인 경우 점멸등과 경고음, 진동 등을 통해 소방관이 시각과 청각, 촉각으로 동시에 인지할 수 있어 구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0일 열린 우수조달물품 지정증서 수여식에서 한컴라이프케어 우준석 대표이사(왼쪽 세번째)와 정무경 조달청장(왼쪽 두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제공]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한컴라이프케어 우준석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재난 현장에서 고생하는 소방관의 안전을 확보하고, 구조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19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소방·군·산업 분야를 비롯한 개인안전장비 시장을 선도해 왔으며, 2017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이후 한컴그룹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한 재난안전키트와 황사마스크 등 B2C 제품 출시, 첨단 화재대응 관제시스템 개발을 통한 스마트시티 분야 진출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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