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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놓고 美-덴마크 충돌
기사입력 2019-08-2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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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령 그린란드 매입 문제를 둘러싸고 미국과 덴마크 간 외교 분쟁이 벌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의사에 대해 덴마크 총리가 불가 방침을 밝히자 트럼프 대통령은 덴마크 방문을 취소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어 덴마크 총리를 원색적으로 비난하자 덴마크 정치권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 발언에 비추어보면 그는 그린란드 매각에 관심이 없다"며 "2주 안으로 예정된 덴마크 방문을 연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프레데릭센 총리가 트럼프 대통령의 그린란드 매입 의향을 "터무니없는 제안"이라고 일축하자 이를 구실 삼아 외교상 방문을 일방적으로 파기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에도 프레데릭센 총리의 거부 발언에 대해 "끔찍하고(nasty) 부적절하다"며 "프레데릭센 총리는 내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에 말하는 것이고 미국에 대해 그런 식으로 말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방적 방문 취소에 덴마크는 불쾌함을 표하며 반발했다.

소식을 들은 후 프레데릭센 총리는 "놀랍고도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킴 킬센 그린란드 총리는 영토를 팔 생각이 없다.

나 역시 그 생각에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총리의 차분한 유감 표명과 다르게 정치인들과 여론은 격앙됐다.


헬레 토르닝슈미트 전 덴마크 총리는 "그린란드 매각에 관심이 없으니 방문을 취소한다고? 이게 무슨 농담 같은 상황이냐"고 반문했다.

덴마크 국민당의 소렌 에스페르센은 "매우 매우 놀랍다"며 "트럼프는 사실상 마르그레테 여왕을 모욕한 것"이라고 말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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