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함께 가자"…동반위·경제단체, 동반성장 공동선언

【 앵커멘트 】
해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을 강조하는 '동반성장주간' 행사가 열리는데요.
올해는 상생을 넘어 개방형 혁신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기로 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주최한 '2018 동반성장주간' 기념식.

지난 2004년 시작돼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동반성장주간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하는 동반성장 분야의 최대 행사로, 지난해에는 법정행사로까지 승격됐습니다.

▶ 인터뷰 : 권기홍 /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
- "동반성장은 단순히 어려운 기업을 도와주자는 게 아닙니다. 우리경제의 생존전략이라는 점을 국민들이 인식해주시길 바랍니다."

올해 슬로건은 '함께 가는 미래, 상생의 날개를 펴다'.

(현장음)

동반위와 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단체 3곳은 상생을 넘어 개방형 혁신을 이루자는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성택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수평적 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기업 간의 상생협력과 공정경제를 구현하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강호갑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 "오픈이노베이션을 추진해 혁신주도성장을 이뤄나가겠습니다."

상생협력 우수기업과 단체, 유공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습니다.

협력사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 현대다이모스의 박영수 본부장과 품질 명장으로서 협력사의 품질 개선 등에 공을 세운 한국항공우주산업 지준우 부장이 동탑산업훈장을 받았고,

이 밖에 산업포장과 대통령표창, 총리표창, 장관표창 등 총 51점의 포상이 이뤄졌습니다.

▶ 인터뷰 : 지준우 / 한국항공우주산업 상생기획팀 부장
- "동반성장과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기업도 생명체이기 때문에 (협력사와 함께) 오랫동안 멀리 가야 한다고 믿습니다."

한편, 동반성장주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크콘서트를 비롯해 협력사 간담회와 동반성장 아카데미, 구매 상담회 등 90여 개 프로그램이 전국에서 펼쳐집니다.

매일경제TV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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