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1인 미디어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콘텐츠의 소비와 생산이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콘텐츠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속도가 빨라졌기 때문에 가능한 일인데요.
여기에 한층 더 빨라진 인터넷 속도를 지원하는 서비스가 출시되면서 국내 시장에도 트렌드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기존 속도보다 10배 빨라진 기가인터넷이 출시된지 불과 4년.

그 사이 1인 미디어와 온라인게임 등 인터넷 기반의 실시간 양방향 스트리밍 서비스가 크게 활성화됐습니다.

이런 상황에 기가인터넷보다 속도가 100배 증가된 서비스가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현진 / KT 유무선사업본부장
- "(10기가인터넷은)홈IOT 등 늘어나는 디바이스의 연결성과 콘텐츠, 디바이스, 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완성시켜 줄 것입니다. 또한 차세대 5G 네트워크와 함께 다가올 4차 산업혁명과 초연결 사회를 이끄는 리더가 될 것입니다. "

10기가인터넷으로 33기가바이트의 영상 콘텐츠를 내려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초 정도.

이런 속도의 인터넷을 기반으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등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생태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게 KT의 계획입니다.

특히 새로운 생태계 조성은 중소기업은 물론 전자통신 업계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정길 / 유비쿼스 전무
- "100메가에서 1기가 시대로 오면서 산업 업계 관련된 업체들이 매출이 2~3배 성장했습니다. (협력사들이) 같이 10기가인터넷을 통해 성장하면 매출이라든지 인력 채용이라든지 전반적으로 상생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국내 전자통신 업계가 한층 속도가 높아진 기가인터넷을 통해 어떠한 생태계를 구축해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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