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축소 결정을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난 29일 사장단 긴급회의에서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오늘(31일) 개최한 '추락하는 한국 증시 대진단 정책 토론회'에서 "국내 자본시장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와 달러화 강세, 미중 무역전쟁 등의 여파 등으로 요동치고 있다"며 이같이 업계의 의견을 전했습니다.
권 회장은 "국내 주식시장은 외국인 비중이 높은 반면, 기관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아 외국인이 대규모로 매도 시 타격이 발생한다"며 "한국 증시가 현 상황을 극복하려면 기관이 버팀목 역할을 해야한다는 차원에서 국민연금의 국내 주식 비중 축소 계획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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