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3년간 인천공항 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총 51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영진 의원이 '공항시설 내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인천공항 내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4년 11건, 2015년 9건, 2016년 10건, 2017년 21건으로, 매달 1.06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구역은 장·단기 주차장, 1층·3층 커브사이드, 화물터미널, 장기주차장 내 택시대기장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인천공항은 교통사고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현재 공항 내 총 16개소에 무인과속단속장비를 배치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여행, 업무 등으로 공항을 방문한 이용객이 비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교통사고를 당한다면 경미한 사고라도 매우 난감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 될 것"이라며 "특히 이용객이 항상 붐비는 인천공항의 경우 무엇보다도 운전자와 보행자가 공항 시설 내 교통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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