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일가 출신의 임원이 직원에게 폭언과 폭행을 한 영상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는 교촌치킨이 사과와 진상 재조사를 약속했습니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권원강 회장의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권 회장은 친척인 본부장의 사내 폭행 및 폭언으로 피해를 입은 직원분들에게 사죄드린다며, 고객과 전국 가맹점주에게도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해당 임직원의 복직은 당시 피해 직원들에게 직접 사과하고 사태를 원만히 해소해 허용한 것이라며, 사건 전말과 기타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사건들에 대해서 전면 재조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또 사내 조직 내 부당한 일들이 있는지 점검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앞서 한 언론매체는 권 회장의 친척인 권 모 상무가 지난 2015년 3월 대구의 계열사 식당에서 직원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내용의 기사와 함께 관련 CCTV영상을 공개해 공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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