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산업인력공단에 특별경력 정규직으로 고용흡수된 한국기술자격검정원 직원 68명 가운데 6명이 공단의 전·현직 간부들의 친인척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임이자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3일 공단이 감사원 지적으로 문을 닫은 검정원 직원 68명을 흡수 고용했고, 이중 6명이 인력공단의 전현직간부의 자녀 또는 조카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중 5명은 계약직으로 입사한 지 얼마 안돼 정규직으로 전환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 산하 12개 공공기관에서도 40명의 채용비리가 적발됐지만 3건만 수사의뢰된 사실이 드러났고, 남동발전과 가스공사에서도 정규직 전환 대상자에 임직원 친인척이 각각 4명, 33명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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