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주식 신규대여를 중지하고, 기존에 대여된 주식은 연말까지 회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정부질문 등을 통해 이 주장을 가장 먼저 한 이용호 의원은 논평을 내고 "만시지탄이 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국민연금 주식대여는 그동안 공매도 세력의 종잣돈 창구 역할을 하면서 국민연금의 공공성과 안정성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특히 공매도로 주가가 떨어지면 개인투자자만 피해를 봤고, 국민 노후자금 위협의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이 의원은 "공단이 이제 해야 할 일은 지난 해 7.3%에서 올해 1.39%까지 급락한 수익률을 높이는 일"이라며 "국민연금 수익률이 1% 오르면 연금 고갈시점을 5년 늦출 수 있다고 한다. 수익률 제고를 통해 국민연금이 국민 노후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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