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박근혜 전 정부 시절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금리인하 압박 의혹과 관련해 "안 전 수석과 협의한 적이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언론과 금융당국, 기재부, 청와대가 한 팀이 돼서 금리인하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의 질의에 "금시 초문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국감에서는 한은이 지난 2015년 3월 금리를 2%에서 1.75%로 인하하고 그해 6월 다시 1.5%로 내릴 당시 청와대와 정부로부터 압박을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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