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2대 주주인 산업은행과 노조의 반발 속에 오늘 오후 인천 본사에서 기습으로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연구개발(R&D) 법인분리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측은 향후 법인등기 등 후속절차를 완료하고 신차 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입니다.
법인분리에 반대하고 있는 노조는 오는 22일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쟁의행위에 필요한 조정중지결정을 받은 뒤 파업 등에 나설 방침임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하지 못한 산은 또한 무효소송 등 법적대응 여부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문은혜 기자 / mooneh@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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