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가 대신 갚는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규모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이 주택금융공사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는 버팀목 대출이 출시된 지난 2015년부터 올해 9월까지 19조373억 원을 보증했습니다.
이 가운데 채무자가 대출을 갚지 못해 주금공이 대신 갚은 건수가 2천61건 금액으로 634억 원에 달했습니다.
김정훈 의원은 "대위변제가 매년 증가하고 회수율이 6.3%에 불과하다는 것은 주택금융공사의 보증 심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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