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와 H&B 매장 롭스의 하이브리드 매장인 '롯데슈퍼 with 롭스'가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엽니다.

'롯데슈퍼 with 롭스'는 기업형 슈퍼마켓 롯데슈퍼와 그룹사의 H&B 기업인 롭스(LOHB’s)가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매장입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원주점은 지역 맞춤형 점포인 '뉴컨셉' 매장과의 협업으로 수입과일과 동물복지 상품을 다품종 소량 진열을 했고, 산지·시장 시차 운영을 강화해 신선도와 가격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또 고객이 필요한 만큼만 판매하는 '컷팅서비스'를 제공하고, '커위 목장'에서 곡물만을 먹고 400일 이상 생육한 프리미엄 와규와 같은 하이엔드급 우육과 돈육의 취급을 확대합니다.

롯데슈퍼는 지난 7월 19일 국내에 첫 선을 보인 '롯데슈퍼 with 롭스'를 문 연 이후 3개월여간 테스트를 해왔습니다.

그 결과 3개월 간 매장 방문객수와 매출 신장률이 각각 8.5%와 15.4% 신장했고, 이에 힘입어 2호점을 열게된 겁니다.

강종현 롯데슈퍼 대표는 "온라인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최저임금 상승 등 내외부 환경의 변화로 국내 유통업체가 과도기에 접어든 상황에서 정체되어 있는 기업은 살아남을 수도, 버텨낼 수도 없는 구조"라며 "롯데슈퍼는 앞으로도 안정적인 내부의 변화와 더불어 끊임없는 혁신과 협업을 통해 '생동감 있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