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SK그룹의 최고경영자들이 기업 성장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SK 전 사업 군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기 위한 실질적인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인데요 .
유재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6년 투자와 고용을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 최태원 SK그룹 회장.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려면 한층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해 '딥 체인지'를 주문했습니다.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딥 체인지를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서 앞으로는 사회와 함께 발전하는 기업경영의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딥 체인지는 불확실한 경제 위기 속에서 그룹과 계열사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태원 회장이 도입한 경영방침입니다.

▶ 인터뷰 : 최태원 / SK그룹 회장(3월 간담회)
- "변화에 대한 목표점이 그동안 경제적 가치만을 추구했던 기업이 사회적 가치도 같이 추구할 수 있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행동 변화를 통해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잘 할 수 있지 않을까(생각합니다.)"

이러한 기조를 강화하기 위해 SK그룹의 최고경영진들은 오늘부터 2박3일간 'CEO세미나' 경영전략 회의에 돌입합니다.

특히 최태원 회장은 각 계열사별 경영 현안에 대한 성과를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하며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전망입니다.

그동안 CEO세미나를 통해 새로운 키워드를 제시해온 만큼 사회적 가치의 실행력을 제고하면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SK그룹 관계자
- "이번 CEO세미나는 사회적 가치를 기반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 방안을 집중 토론하는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

최태원 회장이 최고경영진의 집단토론 방식까지 새롭게 도입한 세미나를 통해 딥 체인지 실행력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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