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주택 통합브랜드 '더 플래티넘' 론칭 후 분양사업을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약 600가구를 공급한 쌍용건설은 4분기에만 약 4천200가구(일반분양 약 1천600가구)를 공급합니다.

내년에는 플래티넘 브랜드를 본격적으로 적용해 경기, 인천, 광주, 부산 등지에서 약 7천 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서울·수도권, 지방 주요도시 주택사업의 재정립을 위해 서울 중심부에 고급 주거단지를 개발하고 신도시에서 회사 강점인 리모델링 분야도 더욱 확대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한다는 방침입니다.

우선 이달 말에는 광주 광산구 우산동 1343-6번지 일대에서 '광산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분양합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76~84㎡ 지하 1층, 지상 14~17층 아파트 13개 동 총 764가구 규모이며, 지역주택조합으로 모집된 592가구를 제외한 172가구가 일반분양 됩니다.

프리미엄 단지로 유명한 광주 봉선동, 용봉동, 금호동 쌍용예가 성공에 이어 쌍용건설이 12년 만에 광주에서 공급하는 이 단지는 상무·수완지구, 하남산업단지, KTX·SRT 광주송정역, 광주공항 등을 차량으로 약 10분대에 이용할 수 있는 뛰어난 교통망을 갖췄습니다.

다음달에는 인천 부평구 산곡동 179번지 일원에서 산곡 2-2구역을 재개발한 '부평 쌍용예가 플래티넘'을 공급합니다.

이 아파트는 지하 3층~지상 23층 아파트 10개 동, 전용면적 39~119㎡ 총 811가구 규모이며, 재개발 조합원을 제외한 408가구가 일반 분양됩니다.

이 단지는 실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타입(99.5%)으로 구성됐고, 남향 위주 단지 배치로 채광 및 통풍 효과도 극대화했습니다.

지상에 차가 없는 단지 설계로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것도 특징입니다.

해운대 오션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해운대 쌍용예가 플래티넘'도 11월에 공급될 예정입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84㎡ 아파트 152가구 및 오피스텔 19실 규모로 주거,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 기반 시설을 모두 갖춘 해운대 관광특구에 위치한 것이 장점입니다.

해운대 신시가지, 해운대 엘시티 등과 인접해 있고, 사업지 배후에 약 4천 가구 중동 신흥주거지역 조성이 예정돼 있어 미래 발전가능성도 높습니다.

쌍용건설 최세영 팀장은 "최근 주택 브랜드 통합 론칭을 계기로 서울, 수도권과 지방 주요도시 등을 중심으로 민간 분양사업도 더욱 확대해 건설명가 재건에 나설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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