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전국 361개 공공기관 중 산업재해자가 가장 많은 기관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경욱 의원이 고용노동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351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습니다.

두 번째는 (재)우체국물류지원단으로 5년간 94명의 산업재해자가 발생했으며, 코레일은 이보다 3.7배가 많은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강원랜드 76명, 한국전력공사 65명, 국민건강보험공단 58명 순으로 확인됐습니다.

민 의원은 "근로자가 근로과정에서 신체적·정신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근무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코레일은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작업환경 개선 및 종합대책 수립의 일환으로 '중장기 산업재해근절 로드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상준 기자 / ssjun@mk.co.kr]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