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인터파크 등이 운영하는 해외직구 온라인몰에서 광우병 유발이 의심되는 건강식품이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은 관세청 국정감사에서 수입 금지된 건강위해식품이 해외직구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의원이 식약처 지정 건강위해식품 목록 중 일부를 인터넷 포털과 대형 온라인 쇼핑몰에서 검색한 결과 광우병 유발이 우려되는 'CLA' 'BCAA 1000' 'TEAVIGO'(티비고), 환각·고혈압 등 부작용이 있는 'Ripped Juice'(립트 쥬스)에서는 환각, 고혈압 등의 부작용을 유발하는 요힘빈이 검출됐습니다.

또 'Libido Master 40+'(리비도 마스터)에는 어지러움과 구토를 유발하는 이카린 성분이 함유됐습니다.

강 의원은 온라인 쇼핑몰에 반입금지물품 목록을 공유하고 이를 판매등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며 보다 근본적인 유통근절 대책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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