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필립모리스는 아이코스의 전용 담배 제품인 '히츠'를 국내에서 생산, 10월말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는 지난 12월 히츠의 국내 생산 계획을 발표한 이후 지금까지 3천억 원을 투자해 양산공장을 증축해 히츠 생산 설비를 갖췄습니다.

또 직원 340명 이상을 추가 채용해 히츠 생산을 위한 교육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전량 수입하던 히츠를 최근 국내 생산에 돌입했고,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국내 생산 제품을 시판할 예정입니다.

지난해 6월 국내 첫 선을 보인 아이코스는 국내 첫 궐련형 전자담배기기로, 전용담배 히츠는 8월 기준 점유율 8.1%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필립모리스 김병철 전무는 "국내 아이코스 사용자들에게 한국에서 생산된 히츠를 공급하게 된 것은 양산공장의 높은 품질관리 수준과 생산성을 보여준다"며 "한국필립모리스 양산공장이 궐련형 전자담배의 내수시장을 책임질 뿐 아니라 향후 수출의 길을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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