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이 최근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RoSPA) 안전보건 시상식'에서 최고상인 '골드 어워드'(Gold Award)를 수상했습니다.

수상작은 싱가포르에서 시공 중인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 공사 현장입니다.

이 상은 영국 왕립 재해예방기관이 전세계 산업현장(전 업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시공사에게 수여하며, 세계적 권위를 자랑합니다.

쌍용건설은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 마리나 해안고속도로 현장과 싱가포르 도심지하철 현장이 골드 어워드를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2008년 이후 11년 연속 재해예방기관에서 주최하는 어워드 수상의 대기록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누적 수상횟수는 22회에 달합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에서만 6천500만 인시, 전세계 현장에서 약 1억4천만 인시 무재해를 이어가는 등 세계 무재해 기록을 새롭게 쓰고 있다"며 "차별화된 시공능력 외에도 뛰어난 안전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해외건설 강자 자리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포레스트 우즈 콘도미니엄은 싱가포르 최대 민간 발주처인 CDL(City Developments Limited)이 발주한 7개동 519가구 규모의 프로젝트로, 쌍용건설이 지난 2016년 8천200만 달러(한화 1,000억 원)에 수주해 시공 중입니다.

[서상준 기자/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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