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주춤했던 카드론이 최근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신한카드 등 7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카드론 잔액은 27조1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말과 비교하면 2조7천억 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1년 새 카드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우리카드로 15% 증가했고, 현대카드와 신한카드가 뒤를 이었습니다.
고용진 의원은 "금융당국이 카드론 고금리 대출체계와 특판 영업실태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용갑 기자 / g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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