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계올림픽이 끝나고 잠시 주춤했던 평창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평창은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데요.
관광 인프라가 속속 갖춰지고, 각종 개발 소식이 구체화하면서 주민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박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에 평창을 찾은 방문객은 무려 650만 명.

강원도에 대한 인지도는 5년 전보다 5%포인트 넘게 상승하며 올해 14.2%를 기록했습니다.

대회가 끝난 지 8개월. 올림픽 특수는 지나갔지만, 곳곳에 들어서고 있는 관광 인프라와 빼어난 자연환경, 다양한 개발 호재 등으로 평창엔 사람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한윤수 / 평창군청 문화관광과장
- "연간 1300세대 내외가 평창군으로 전입하고 있고, 제2영동고속도로 개통과 KTX강릉선 운행으로 서울까지 1시간대에 진입이 가능해지는 등 교통여건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평창은 스키와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뿐만이 아니라 승마와 래프팅, 산악자전거 같은 4계절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천혜의 환경을 갖춘 곳.

여기에 양떼 목장과 대단위 리조트 등의 관광 휴양 시설도 다양합니다.

또 정부가 대관령을 스위스 융프라우 같은 산악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진부역과 삼양목장 사이, 정선·대관령을 연계한 산악관광열차를 추진하고,

올림픽 아리바우길과 선자령 고갯길, 오대산국립공원을 연결하는 순환형 관광벨트 조성에도 나서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만연 / 전 평창군 올림픽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 "주민들이 발벗고 나서서 이곳을 영원한 유산으로 남기는 작업을 할 것입니다. 올림픽 때보다도 더 많은 발전을 기대하십시오."

평창이 '올림픽 성공 개최'라는 든든한 자산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박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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