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열차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1천2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중 460명이 사망하고, 564명이 다쳤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송석준 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이천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열차사고로 인한 사상자수는 1천24명에 달했는데, 이중 460명(44.9%)가 사망하고, 564명(55.1%)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상자는 승차 중에 447명으로(43.6%) 가장 많았고, 철도에 진입하는 등 열차 밖에서 발생한 사고가 293명(28.6%)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이 기간동안 총 37건의 열차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중 열차탈선사고가 28건(75.7%)으로 가장 많았고, 열차충돌 6건(16.2%), 열차화재가 3건(8.1%)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열차사고 원인별로는 열차 차량결함이 13건(35.1%), 취급부주의가 10건(27.0%), 시설결함 5건(13.5%)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송 의원은 "열차사고 통계를 분석해 보면 열차 승차 중에 발생한 사상자수가 가장 많았다"며 "철도 외부적인 원인보다는 내부적인 원인에 의한 사고와 사상자가 많은 만큼 열차 결함을 줄이고 열차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상준 기자/ssj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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