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사투자자문업체가 올해 들어 8개월 만에 300개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 말 기준 유사투자자문업체수는 1천891개로 2013년보다 1천200개정도 증가했고, 부당이득금액도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213억 9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금융감독원 민원시스템에 접수된 유사투자자문업 피해신고 건수는 지난 2012년 44건에서 올해 8월말 246건으로 200건 정도 늘었습니다.
김 의원은 "하루에 한 개 이상 무분별하게 증가하는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해 300개 남짓한 감독이나 신고포상금 제도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며 "관리 사각지대인 유사투자자문업에 대해 금융당국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