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보험설계사 등록이 취소되거나 중징계를 받은 건수가 3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부터 지난 8월까지 보험설계사 등록이 취소된 건수는 모두 93건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등록 취소 사유를 살펴보면 보험료 유용이 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보험금 부당수령, 대출금 유용 등의 순이었습니다.
또 보험설계사에 대한 과태료는 149건, 업무정지 건수는 63건으로, 모두 212건이었습니다.
김 의원은 "보험설계사의 금융사고 등으로 인한 중징계가 빈번하게 발생하게 되면 보험계약자가 보험금을 받지 못하는 등 금전적 손해를 보게 돼 보험설계사 뿐만 아니라 보험회사에 대한 신뢰가 저하되는 결과를 유발하게 된다"고 우려했습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