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골프 대중화로 국내 인구가 부쩍 늘면서 관련 산업도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의류 시장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가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정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매년 고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골프 인구는 469만 명으로 지난 6년간 연평균 11.6%씩 성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골프 의류 시장도 커졌는데, 특히 남성보다 여성 의류의 비중이 점차 커지는 추세입니다.
국내 골프 의류 업계 1위 업체인 크리스 F&C의 경우 지난 3년간 연평균 12% 가까이 성장하며 고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지난해엔 2천8백11억 원의 매출과 463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16%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습니다.
크리스F&C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유통 채널을 늘리고 신규 브랜드를 적극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김한흠 / 크리스F&C 사장
- "공모자금 대부분을 신규 브랜드 활성화와 M&A, 신규 사업에 활용하고자 합니다."
또 온라인 채널에 진출해 종합 스포츠 의류 기업으로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한흠 / 크리스F&C 사장
- "골프웨어를 넘어 종합 스포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또 중국 사업을 적극 검토하고 있고, 중국 시장에서 능력있는 현지 파트너사를 찾고 있습니다."
공모 일정은 11일과 12일 수요예측을 한 뒤, 17일과 18일 청약을 진행하고, 다음 달 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
공모예정가는 3만4천 원에서 3만8천200원, 공모예정금액은 1천196억 원에서 1천344억 원입니다.
매일경제TV 정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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