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 BHC 점주들이 본사에 닭고기 가격과 광고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BHC 점주들로 구성된 전국 BHC 가맹점 협의회는 어제(4일) 오전 서울 송파구 BHC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가맹점주들의 요구를 들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협의회는 본사가 신선육 1마리당 광고비 명목으로 400원 씩 가져간 것에 대해 금액의 사용 내역과 남은 잔액 명세를 공개를 촉구했습니다.

또 고올레산 해바라기 오일의 마진도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밖에 본사와 가맹점주간 협의를 통해 마케팅위원회를 구성하고 본사와 대화할 장치 마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점주들은 앞서 지난달 28일 광고비를 횡령하고 해바라기 오일 납품가 일부를 편취했다며 검찰에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본사는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통해 문제 없음이 확인된 상황이라는 입장입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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