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자택에 배치한 경비원들의 급여를 회사 비용으로 충당한 혐의로 한진 계열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어제(4일) 오전 10시부터 수사관 20명을 보내 서울 중구 한진빌딩 소재 정석기업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경비원 파견업체인 유니에스가 근로계약서상에는 정석기업과 계약했지만, 경비인력을 조 회장 자택에 근무하도록 한 것이 불법파견에 해당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5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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