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소방용 이산화탄소가 유출돼 협력업체 직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어제 오후 1시55분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지하 1층에서 협력업체 소속 직원 3명이 쓰러진 것을 같은 업체 동료들이 발견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들을 화성의 한 병원으로 옮겼지만, 1시간40분만인 오후 3시43분 이 모씨가 숨졌고 김 모씨 등 2명은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경찰은 이씨 등 3명이 있던 작업실에서 배관이 터져 이산화탄소가 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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