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CA저장 기술로 추석물가 낮춘다"

롯데마트가 CA저장 기술을 활용한 거봉을 판매합니다.

CA저장은 신선식품을 장기간 보관하는 방식으로 자연 재해로 생산이 줄더라도 가격 변동을 낮출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포도는 지난해 겨울철 동해와 봄철 냉해에 따른 발아 부진으로 생육이 좋지 못했고, 가뭄과 폭염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거봉 평균 도매가격 현황을 살펴보면 8월 31일 1만4천 원으로 일주일 전 대비 12.9% 올랐고, 전년대비, 평년대비 각각 10~30% 가량 가격이 뛰었습니다.

롯데마트 측은 기상 악화로 포도 가격 상승이 예상돼 지난 8월 10일부터 롯데 신선품질혁신센터 고습용 CA저장고를 통해 거봉(2kg/박스) 2만 5천 박스, 50톤 가량의 물량을 저장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