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세계은행과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구축 MOU 체결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왼쪽)과 리까드로 풀리티 세계은행 국장이 지난 2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제공]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학도)이 세계은행(WB)과 신재생에너지의 신흥시장 진출에 나섭니다.

산업기술진흥원과 세계은행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 미국 워싱턴 세계은행 본부에서 개도국의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개도국의 에너지 접근성을 제고하고,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기획단계부터 전주기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산업기술진흥원은 세계은행의 개도국 에너지 인프라 투자계획을 토대로, 지원 대상 국가와 분야를 공동으로 선정하고,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현지에 최적화된 에너지 인프라를 시범 구축할 방침입니다.

또 세계은행은 이를 기본모델로 활용해 개도국에 친환경 에너지인프라를 확대 구축할 예정입니다.

김학도 원장은 "이번 세계은행과의 MOU는 우리의 강점을 활용한 산업·에너지 ODA가 국격과 국익을 동시에 제고하는 효과적ODA 모델임을 보여주는 중요한 계기"라며,

"우리의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활용해 개도국의 에너지인프라 확대에 기여하는 동시에 국내 신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신흥시장 진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박상훈 기자 / bomn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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