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CU, 몽골에 6개 매장 동시 오픈…'유통 한류'이끈다

편의점 CU가 업계 처음으로 몽골에 진출해 매장을 엽니다.

BGF리테일은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 몽골 1호 매장인 CU샹그리아점 등 모두 6개 매장을 동시에 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4월, 몽골의 '센트럴 익스프레스(Central Express)'측과 '마스터 프랜차이즈(Master Franchise)'계약을 체결하고 몽골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습니다..

현지 파트너사인 '센트럴 익스프레스'는 몽골 내 1위 건자재 공급업체인 '프리미엄 그룹(Premium Group)'의 자회사로, 2015년 유통 전문 회사로 설립됐습니다.

이번에 문을 여는 매장은 즉석 조리와 휴게 공간은 물론 다양한 한국상품으로 구성된 특화존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또 앞으로 입지별 특성을 반영해, 떡볶이, 즉석라면 등 한국식 먹거리와 디저트 제품을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은 "지난 2012년 브랜드 독립 이후, 해외 브랜드를 사용하던 프랜차이지(Franchisee) 기업이 해외에서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프랜차이저(Franchisor)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냈다"라며 "향후, 글로벌 무대에서 쌓은 유통 역량을 활용해 국내 편의점 시장의 내실 있는 성장과 더불어, 글로벌 유통 그룹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