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호주 현지 면세업체를 인수하며 오세아니아 지역에 진출합니다.

롯데면세점은 호주 JR Duty Free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수하게 된 호주 JR Duty Free는 호주 멜버른에 본사를 두고, 오세아니나 6개 지점, 이스라엘 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6천9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번에 롯데면세점이 인수하는 매장은 호주 4개 지점과 뉴질랜드 1개 지점 등 모두 5개 매장입니다.

호주 면세시장은 연 평균 10%씩 성장하며 지난해 기준 1조 4천억 원 규모로 추정됩니다.

특히 중국인 출국객 수가 연평균 20%대 신장률을 보이고 있어 현지 시장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롯데 측은 설명했습니다.

롯데면세점은 이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사업자로 도약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이번 인수 계약체결은 롯데면세점이 아시아 권역을 벗어나 새로운 시장으로 향하는 발판"이라며 "향후 해외 사업을 다각도로 추진해 글로벌 넘버원 면세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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