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나눔문화예술협회가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서 발생한 수력발전 보조 댐 붕괴로 인한 수해 피해 이재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 지원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최 극빈국인 라오스의 교육인프라 구축과 구호물품 지원에 힘쓰고 있는 나눔협회는 최악의 재난 피해를 입은 라오스 이재민들을 위해 각 기업, 단체 등에서 지원한 구호물품을 항구를 통해 라오스 현지로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라오스는 재난복구장비와 생활안정을 위한 의류 및 생필품이 이재민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품목으로 나눔협회에서는 7월 소방차 4대, 구급차 1대를 라오스 현지로 전달했고, 지난 15일 구급차 2대(소방장비)가 인천항을 출발해 라오스 구호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의류용품은 2016년부터 라오스 구호물품을 후원하고 있는 (주)훨라코리아에서 기탁해 줬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5월, 20억 상당의 구호물품 지원에 이어 이번에도 30억 상당의 의류, 신발, 언더웨어 등 약 150,000여점을 라오스 이재민들을 위해 후원해 줬고 컨테이너 9대 분량으로 작업돼 라오스로 출발하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라오스 명예대사인 유현숙 이사장은 이번 수해 지역을 방문 후 “갑작스런 수재로 많은 이재민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여러 곳에서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지만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고 현장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에 나눔협회는 지속적인 라오스 구호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향력 있는 기업과 단체들의 구호물품 후원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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