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코스닥 상장기업 오리엔트정공이 2년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별도 기준 매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는데요.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리엔트정공이 자회사인 오리엔트비나와 오리엔트전자를 토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장재진 / 오리엔트그룹 회장
- "오리엔트전자와 오리엔트비나, 오리엔트정공이라는 삼각구조를 갖고 있는데, 베트남은 글로벌의 전초기지로서 전자와 정공이 같이 협업하는 회사로 이미 만들어져있고…"

베트남 현지 법인인 오리엔트비나는 자동차 변속기와 엔진용 부품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회사 측은 올해 매출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2년 안에 베트남 증시에 상장시키겠다는 포부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장재진 / 오리엔트그룹 회장
- "(오리엔트비나는) 현대차 1차 벤더입니다. 현대자동차 아시아 프로젝트 구도에 들어가있는 회사기도 합니다. 이런 부분들이 1차 벤더로서 계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이 되기 때문에…"

오리엔트정공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 465억 원, 영업이익 7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리엔트정공은 250억 원 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를 실시해 110억 원의 차입금을 상환하고, 공장 증축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장재진 / 오리엔트그룹 회장
- "540원대라는 주가는 상장 폐지로 가는 회사로 가는 수준인데 (오리엔트정공은) 부채비율도 57% 밖에 안되는 회사고, 공장이라던가 계열사의 수익구조가 탄탄하고 미래에 대한 기술로 잘 준비돼있는, 글로벌로 발전할 수 있는 회사입니다. "

한편, 오리엔트정공의 주가는 16일 종가기준으로 544원, 시가총액은 366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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