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성분의 안전성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천연비누가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실제 천연성분의 함량은 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오픈마켓에서 판매되는 천연비누 24개 제품의 천연성분 함량 등을 조사한 결과, 전 제품이 주요국 천연화장품 인증기준에 못 미쳐 관련 규정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대상 천연비누 24종의 각 제조사에 함량 관련 자료를 요청한 결과 명확한 자료를 제출한 업체는 2곳에 불과했고, 6개 업체는 기존 비누에 일부 천연성분을 첨가하는 방식으로 제조했지만, 확인이 불가능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또 나머지 16개 업체는 자료가 불충분하거나 회신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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