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권용원 금융투자협회장이 최근 불거졌던 증권사 사고와 관련해 모범 규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 회장은 또 유니콘기업을 키워내는 펀드를 조성하고, 기금형 퇴직연금에 '디폴트 옵션' 제도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나연 기자입니다.


【 기자 】
최근 삼성증권에 이어 유진투자증권에서도 유령 주식 사태가 발생하자 금융투자협회는 증권사 사고예방을 위해 모범 규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8월말에서 9월초 쯤에 협회 나름대로의 증권거래 사고 방지를 위한 모범규준안에 대해 확정하고 설명도 드리고 할 계획입니다. "

권 회장은 또 혁신성장에 대해서도 강조한 뒤, 기업가치 1조 원 이상의 유니콘기업을 키워내는 펀드를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유니콘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데 있어서 국가적 정책도 필요하고, 자본시장의 역할도 필요하고 공동의 펀드 같은 것은 조성해보면 어떨까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증권사들의 글로벌화와 디지털 혁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권용원 / 금융투자협회장
- "가상화폐 자체보다는 디지털코인, 디지털 이코노미에 대해서는 계속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코인 이코노미에 대해서 과연 자본시장은 어떻게 대처를 해나갈 것인가, 제도는 어떻게 마련해 나갈 것인가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권 회장은 이와 함께 기금형 퇴직연금에 자동투자제도인 '디폴트 옵션' 제도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매일경제TV 이나연입니다.

[ⓒ 매일경제TV & mktv.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오늘의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