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쿠르트가 지난 4월 선보인 간편식 브랜드 잇츠온은 정기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1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습니다.
잇츠온 정기배송은 고객이 주문하면 한달치 간편식 식단을 집까지 무료 배달해주는 서비스입니다.
잇츠온 측은 주문 후 요리한 제품을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는 편리함이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장 인기있는 배송 서비스는 손질된 식재료가 필요한 만큼 레시피 카드와 함께 담겨있는 '밀키트'로 전체 주문량의 50%를 차지합니다.
또 주말을 앞두고 장을 보는 수고를 덜하기 위해 금요일과 토요일에 배송을 받는 소비자가 절반에 육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야쿠르트는 20여 종의 밀키트를 연내 40~50여 종으로 확대해 간편식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이사는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1만 명의 정기고객을 확보한 것은 앞으로 간편식 정기배송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맛과 품질은 물론 다양한 주문 프로세스와 배송 서비스 차별화로 간편식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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