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세계 최대 규모의 핵산 시장인 중국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며 바이오 사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핵산 전체 판매량이 20% 증가한 데 이어, 올들어서도 신장세가 계속돼 1분기 기준 지난해보다 20%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핵산은 조미소재로 조미료와 간장, 소스류, 가공식품에서 감칠맛을 높이는 원료로 쓰이고 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 세 곳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고, 이 중 두 곳이 중국 랴오청(요성)과 센양(심양)에 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연 4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핵산 시장에서 2/3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시장 1위 공급자 지위에 올라있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생산량 기준 60% 이상의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글로벌 핵산 시장 1위 기업이 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고객이 원하는 품질수준보다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초격차 기술경쟁력"이라며 "앞으로 핵산 사업이
CJ제일제당이 글로벌 No.1 바이오 기업이 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영석 기자 / nextcu@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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