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략 스마트폰 공개를 며칠 앞두고 있는데요.
이미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시리즈 질주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유재준 기자입니다.
【 기자 】
LG전자가 새로운 스마트폰 'G7씽큐' 출시에 맞춰 공격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사업 실적이 호전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이익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스마트폰의 성패가 그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발표한 1분기 실적을 보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최대 금액을 달성했지만 모바일사업 부분은 136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따라서
LG전자는 새 스마트폰의 판매량을 높이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G7 출시를 앞두고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직원들뿐 아니라 협력업체 목소리에까지 귀기울이는가하면, 중고 스마트폰을 보상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했습니다.
특히 현장목소리를 통해 그동안 소비자들이 불만으로 지적했던 오디오 분야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LG전자 관계자
- "
LG전자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원했던 자체 오디오 성능을 강화했습니다.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 울림통 역할을 하는 '붐박스'의 강력한 출력으로 차원이 다른 사운드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LG전자의 G7의 공개로 조기 출시 효과를 누리고 있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9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갤럭시S9는
삼성전자가 역대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하는데 큰 역할을 한 주역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특히 갤럭시S9 플러스의 큰 화면과 고용량 메모리 탑재가 견조한 실적에 기여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입니다.
다음달 3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LG G7씽큐가 삼성 갤럭시S9에 맞서 얼마나 선전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매일경제TV 유재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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