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시장이 지난해 3년 만에 역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자료에 따르면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팔도 등 국내 라면 제조업체 4곳의 지난해 라면 매출액 합계는 1조9천870억 원으로 전년보다 2.6% 감소했습니다.
짜왕, 진짬뽕 등 중화풍 프리미엄 라면의 인기에 힘입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2016년 연 매출 2조 원대를 회복했지만 지난해 다시 2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대형 '히트작'이 나오지 않는 가운데 간편식 등의 공세에 밀려 라면 시장이 침체 국면을 맞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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