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펀드가 잇따라 인수에 나서면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패스트푸드 업체 버거킹이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버거킹 브랜드 운영사인 비케이알의 지난해 매출액은 3천458억5천여만 원으로 2016년에 비해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4억7천여만 원에 그치면서 수익성이 전년도의 7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이처럼 영업이익이 대폭 줄어든 것은 매출의 상당부분이 판매·관리비로 투입된 데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에서는 사모펀드가 매각을 대비해 몸집만 불리려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다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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