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6년 만에 나온 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THE K9'이 새로운 사양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양한 신기술과 함께 일부 자율주행을 선보였는데, 백가혜 기자가 직접 체험했습니다.


【 기자 】
기아차가 6년 만에 새롭게 출시한 대형 세단 'THE K9'의 외형은 더 넓고 커졌습니다.

직접 시승한 3.3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f·m로 기존 차량보다 힘이 좋습니다.

실제 고속으로 밟을 경우 느낌이 부드럽고 빠르며, 각 도로 특성에 맞는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는 서스펜션의 유연함과 단단함도 승차감을 한층 편안하게 합니다.

외부 가림 영역을 줄여 실내에서 보는 외부 경관을 최대로 넓혔고, 12.3인치의 대형 모니터는 자주 쓰는 기능을 운전자가 원하는 곳에 배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K9이 새롭게 도입했다는 첨단 신기술들을 시험해 봤습니다.

주행도로를 벗어나려고 할 때 자동으로 핸들이 조정되며, 차로를 잡아주는 '차로 유지 보조 시스템'도 쉽게 작동됩니다.

이는 핸들에서 손을 떼도 크루즈컨트롤 기능으로 속도를 고정시켜 놓으면 충분히 주행이 가능하게 합니다.

오염이 심한 터널에 들어서기 직전에는 열어둔 창문이 자동으로 닫히는 '터널 연동 자동 제어 기능'도 눈에 띕니다.

또한 뒷좌석 문을 열 때 차량이나 사람 등이 접근하면 경고음이 울리며 충돌을 막아주는 '안전하차보조' 기능도 적용했습니다.

K9은 평소 차량 운전시 맞닥뜨릴 수 있는 상황을 가정해 신기술을 통한 안전 장치를 구비함으로써 운전자들의 불안감을 완화시켰다는 평가입니다.

매일경제TV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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